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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 리그 7회

by janiss 2020.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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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 리그 7회

승수와 세영은 전년도보다 대폭 삭감된 협상 금액으로 선수단과의 연봉 계약을 해야 하는 위기에 처하게 되고, 서로 다른 성적과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선수들과의 계약은 난항을 겪게 되는데...

백승수: 이 금액으로 선수단 전원과 연봉 계약을 모두 마쳐야 합니다.

뭐 많은 반발이 있겠죠.

야구 선수라는 직업은 장비를 사들여야 해서 더 많은

연봉이 필요한 직업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고.

냉정한 현실은 파악 못 한 채 과거의 영광에만 휩싸여서

자존심을 내세울 수도 있겠죠.

야구선수들은 연봉이 전국에 까발려지니까요.

그런데 사실 우리 팀에서 연봉하락요인이 훨씬 더 많습니다. 꼴찌가 익숙해진 지도 오래고.

30% 연봉하락요인으로 죽을힘을 다해 싸우는 선수들 입장에서 그 금액으로는 협상을 못 하겠다는 세영.

백승수: 4년 연속이죠. 드림즈가 꼴찌를 한 지도.

4년 연속 최하위 성적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지고

돈은 남들만큼 받아야 됩니까?

프로의 세계라면서? 충분한 명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이세영: 이렇게 깎일만하다고 동의하시는 거네요?

백승수: 가치관의 차이입니다. 더 쉬운 방법도 있어요.

(이미 1차 방출이 있으나 더 쉬운 방법이 있다며 2차 방출을 제시하는 승수)

윤경택: 그리고 그때까지 네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즌 시작되면 원정기록원이라는 게 있어. 너는 그거 못해.

백영수: 할 수 있습니다.

윤경택: 아니, 너는 그냥 숫자나 봐.

너희 통계쟁이들은 그것만 보면 되잖아?

연봉 협상에 대해 삭감된 금액으로 10명의 선수를

뽑아 방출명단을 회의하고 있다.

방출선수 명단을 하나하나 집어보며 분석한 끝에

방출할 선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삭감된 금액으로

전체 선수들과의 연봉협상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사무실에서는 권경민과고강선 두 사람 간에

대화가 오고 간다.

권경민: 그런 인간들 많이 봤죠. 신념이 있어 보이고 싶어 하는 인간들.  변두리 선수 10면 눈치 보느라 나머지 중요한 선수들하고 등지겠다는데 뭐 잘됐지.

뭐 그럴 일은 없겠지만 전원 계약을 마쳐도 우리는 돈 아껴서 좋고.

고강선: 그렇죠? 잘 안되면.

권경민: 팀장급 앞에서 회의를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말도 안 되는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일 거예요.

시작 휩쓸린 본인이 불었고 실패하면 그냥 무너지는 거죠. 혹시 저 사람이라면 할 수 있을까 하는 헛된 기대를

걸게 하는 백승수의 가짜 리더십이 들통나는 거죠.

모두 제로베이스로 시작해서 지난 시즌 성적만 적용하며, 한해 잘해서 16년 차 보다 많이 받을 수 있는 게 연봉산정 방식이며, 동네 야구가 아니고 표로 야구이며, 잘하는 만큼 대접받는게 싫다면 그만둬야겠죠 라고 말하는 승수..

장진우는 연봉협상 전에 선배가 운영하는 곱창집으로 가서술을 한잔하는데 연봉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간다.

선배: 야, 삼천 깎이면 1억인데 너도 이 곱창집이나 안 할래?

형, 나 아직 공 던진 거든?

공을 던지면 뭐 하냐. 잘 못 던지는 게 문제지.

"장진우가 1억이 어디야. 아직 던져야지"

라고 말을 하는데

"선배가 갑자기 와이프를 부르며 와서 얘기 좀 해줘" 라고 말한다.

선배와이프: 장사하니까~차라리 좋아요.

선수 때는 경기 못 나가고 벤치에 있으면 온 집안 분위기가 완전 장례식장…. 근데 나갔는데~ 못해. 그럼 더~ 장례식장이고. 근데 이이가 잘한다? 팀이죠~ 그럼 또 그래. 집에 웃을 날이 없어. 맨날 훈련가고 원정 가고 아이구.. 돈이~다가~아닙디다요~

연봉협상만 하면 세영이 엄마에게 나 월급 적지 라며

매번 말을 하는데 엄마가 갑자기 일을 한다고 한다.

세영은 엄마가 무릎이 아프니 하지 마라 하지만

엄마는 이렇게 말을 한다.

"미숙 씨가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 들은 게 기분이 좋다고.

연봉협상을 하는 첫 선수는 유민호인데.. 민호는

계약서를 보자 한숨을 쉬며 사인을 하게 된다.

연봉협상을 하는 두 번째 선수는 곽한영…. 

별명은 "착한 형" 인 데…. 

고세혁이 a전트를 맡게 되었다며 같이 들어왔다.

승수는 고세혁에게 말한다.

바뀐 연봉산정에 대해서도 말을 했고 곽한영 선수의

입장도 잘 알겠다. 이번 미팅으로 좁힐 수 없는 격차인 것 같고 다음에 다시 말하자며 나가라고 했는데...

정선구, 여재욱, 강태민, 권도율 까지 다 고세혁이 a전트를 맡았다고, 말을 하고 협상은 진행이 안 되었다.

정보 유출이 된 걸 알고 승수는 장우석을 찾아가

이런 일 한 번만 더 반복되면 그때는 정말 인간 대접 안 한다고 말한다.

백승수: 선수의 단점 그리고 가치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할 겁니다.

독기 품으세요. 욕먹을 각오로 해도 힘듭니다.

올해 협상 테이블에는 휴머니스트가 없기를 바랍니다.

내일 만날 서영주 선수 3억으로 나왔는데 2억에서 해결 해야 됩니다.

한재희: 서영주 누구인지 아시죠?

백승수: 네 계약할 때 가장 까다롭다는 주전 포수 맞습니까?

한재희: 이게…. 조금…. 무례하게 굴 수도 있거든요....

백승수: 무례한 거는 태도지 결과가 아니니까 상관없습니다. 무례 하라고 하죠.

까다롭다는 서영주가 협상하러 왔는데....

부상으로 몇 경기를 못 뛰었어도 하반기 기록을 보시라고요.

평균 기록을 보시면 내가 수비형 포수 1위인 거 안보입니까?

부상 때문에 전반기를 못 뛴 것처럼 부상 때문에 새로운

시즌도 풀타임을 출전할 거라는 기대치가 적으니까요.

내가 어디가 막 고질적으로 아프고 그런 게 아니라 불의의 사고로 다쳤다고요. 그래서 올해 또 그런 부상이...

백승수: 그 사고가 플레이 스타일에서 유발됩니다.

우리는 그런 확률을 다 감안해서 평가를 하는 거고요.

홈 블로킹을 할 때도 홈플레이트를 완전히 막아서는

서영주 선수의 습관.

홈으로 달려드는 주자를 태그할 때도 찍는 형태로

태그를 하는 습관. 그거 고쳐야 해요.

서영주: 5억이요. 대한민국 최고의 수비형 포수가 올해 몸 관리를 잘해서 풀타임으로 출장하면 나는 이것도 비싸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협상은 안 되고 서영주는 화내며 나간다)

장진우 선수가 협상하러 왔는데 5천만 원이라고 말하자

장진우 선수는 생각해본다며 나간다.

선배 곱창집에 와서 연봉 5천 이라고 하자 선배는

"너보고 나가라는 소리야, 그냥 너도 곱창집 해라"라고 말한다.

고세혁이 강두기 선수를 불러서 얘기하는데...

강두기: 저는 어차피 연봉 협상 해당 안됩니다. fa 계약한 대로 받습니다.

고세혁: 너 오자마자 후배 투수들이 따른다며,

나 후배 투수 좀 소개해줘 봐.

강두기: 선배님이 모르는 투수가 우리 팀에 있습니까?

고세혁: 알지, 다 아는데 우리 두기가 소개해 주면 다르지.

나야 구단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나와서 오해하는 사람도 많고.

강두기: 아시다시피 우리 팀 투수 중에는 수수료 떼면서 계약할 만한 선수가.. 다들 수수료가 부담스러울 겁니다.

고세혁: 내가 많이 받아준다고 하면 되잖아.

협상 잘해서. 너 백승수랑 친하니?

백승수가 너 데려온 거 정말 잘한 거야.

그런데 지금 그 사람이 일하는 걸 꼬락서니를 좀 봐봐.

강두기:백승수 단장은 제 성적을 평가하지만 제가 백승수 단장을 평가할 일은 없습니다.

지금 팀 선수 중 여러 명 계약하신 거로 알고 있는데

순수한 의도가 맞습니까?

그냥 백승수 단장 방해하시려는 거 아닙니까?

제가 잊고 있었습니다.

임동규랑 친했던 분인데. 왜 이렇게 되셨습니까, 선배님..

이딴 게 형님의 리더십입니까?

저는 꼭 가을에 공 던질 겁니다.

드림즈를 흔들지 마십시오.

서영주는 본인이 얼마나 힘든지 보여주기 위해 승수를 병원으로 오라고 했다. ㅋㅋ

서영주: 포수 중에 치질 없는 사람 한 명도 없어요.

이거 보시라고.

(뚫어져라. 계속 보는 승수 ㅋㅋ)

그만 보라니까 계속 보시네. 왜 계속 봐요. 그만.

시즌 끝나면 치료받고 다시 훈련이니 시즌 때 이 아픈 거 또 참고 굴러야 하니까, 이러니까 내가 오억을 달라는 거예요. 계약서 다시 갖고 오세요.

이따 저녁에 술이나 같이 한잔하시든지.

이세영: 치료 중에 술은 안되죠.

서영주: 답답하네. 이 마음도 치료해야죠.

재희는 장진우 선수를 만나 계약서를 꺼내며 말을 하는데..장진우 선수는 "다한 것 같다, 은퇴하겠다"

라고 말한다.

승수와세혁은 또 협상을 진행 중인데...

금액을 종이에 적어서 보여줬으나 거절하며 

나가는 순간.. 

백승수: 이거 거절하면 저 다시는 이 금액 제시 안 합니다.

이세영: 오히려 금액을 선수들이 봤으면 OK 했을 텐데요.

백승수: 이제 고세혁씨 의도는 잘 알겠고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도 확실해지네요.

권경민: 참 맑은 물 같은 사람이에요.

스카우트 팀장을 할 때는 뭐 감독해도 되고 단장해도 된다고 뭐 그런 얘기가 많았잖아요.

그렇게 사람 마음 아프게 하고 떠나더니 이제 에이전트를 차려요?

그런 거 보면 어느 곳에나 다 잘 담기니까 물 같은 사람이고 또 그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니까 맑은 물 같은 사람이죠.

연봉 협상. 백승수 단장이 너무 쉽게 하지는 않겠죠?

팀장님은 그냥 도장만 안 찍어 주면 되는 거잖아요.

고세혁: 제가 선수 시절에 손가락을 다쳐서 도장을 잘 못 찍습니다.

그렇게 연봉 협상이 난항을 겪다 보면 말이 나오겠네요.

뭐 전지훈련 때까지도 연봉 협상이 안 되면 어떻게 하겠어요.

신뢰를 잃은 백 단장은 아마 도의적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나려고 할 테고 그렇게 되면 그 빈자리를 메꾸어 줄

누군가가 또 필요한 거고. 맑은 물 같은 그런 사람이요.

고세혁: 드림즈를 맑게 하시느라고 고생이 아주 많으시네요.

백승수: 이런 분위기면 나중에 다시 얘기합시다.

서영주: 내가 얼마나 바쁜데 여기에서 얘기합시다.

백승수: 불편할 것 모릅니까?

나가 계세요.

이세영: 아니요. 저 운영팀장이에요. 

계약 진행할 의무 있습니다.

백승수: 5억은 무리입니다. 그리고 치질 있으신 분이 독주 드시네요?

서영주: 일단 앉으시죠.

서영주: 5억은 무리고.

이렇게 하면 무릎에 물 찬 기분을 아실랑가?

공감하면 새로운 계약서 갖고 올까 싶어서.

화가 난 세영은 술병을 뺏어서 벽에 집어 던지고..

지 x 하네~이~씨!

(옆에 있던 승수가 오히려 놀라고….)

서영주: 야, 팀장 너 선 넘었어. 지금!

선은 니가 넘었어! (엄청나게 크게 소리를 지르고 끝난다)


스토브리그 7회 끝~

안녕하세요 부업 요정 제니쓰(JANISS)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노력하겠습니다

또~ 놀러 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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