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 리그 12회
임동규 대 강두기
드디어 경기에서 서로의 상대편으로 만나게 된 강두기와 임동규, 이미 그들에게는 연습 경기가 아닌, 사활을 건 승부가 되었다. 그리고 백승수와 임동규 사이의 오랜 앙금이 남은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재희: 근데 아까 임동규가 귓속말로 뭐라고 한 거예요?
승수: 그냥 욕했습니다.
재희: 뭐라고 욕을 해요?
넌 뒤X어 C팍X갸 XXX욕내용.
동영상올렸다가 삭제됐습니다 죄송합니다.
드디어 드림즈와 바이킹스 경기가 시작된다.
해설을 맡은 백영수와 한재희.
국가대표 1선 발급 에이스 투수 강두기 선수가 투구를 하고 있고
삼자 범퇴를 만들어 낸다.
(삼자 범퇴: 한 회에 세 명의 타자가 연달아 아웃당하는 일)
영수: 강두기 선수는 원래 슬로 스타터인데 오늘은 좀 다르네요.
처음부터 압도적인 힘으로 바이킹스 선수들을 완전히 제압하고 있습니다.
곽한영 선수는 홈런을 쳤다
또 헛스윙 4번 타자까지 삼진을 만들어내는 강두기.
임동규가 나오고..
(4번 타자가 아니고 5번 타자로 나오는 임동규)
드디어 임동규와 강두기의 대결.
(모두 긴장하며 경기를 지켜본다)
3번의 파울 중.. 강 두 기 선수는 계속 같은 코스의 빠른 볼만 던지고 있고
임동규 선수도 자신이 원하는 공이 올 때까지 계속 커트를 하고 있다.
서로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다.
(커트: 투수가 던진 공이 타자가 바라던 공이 아니거나 치기 거북할 때 파울 볼로 처리하는 일.)
결국 임동규는 헛심 삼진 아웃이 된다.
과거와 현재 비교. (수비가 확실히 안정화됐다)
3번째 타석에 들어서는 임동규 선수.
영수: 여기서 조심해야 됩니다. 지금까지 기록들을 보면 임동규 선수가 가장 홈런을 많이 치는 타석이 세 번째 타석입니다
다행히 파울.
성복: 용구. 직구 높은 볼.
용구: 야 서영주. (사인을 보낸다)
서영주는 사인을 받고 강두기에게 사인을 보낸다.
영수: 혹시 보셨습니까? 방금 강두기 선수가 따로 사인을 받고 삼진을 잡았거든요
오늘 윤성복 감독님 작전이 계속 주해하고 있습니다.
성복: 용구. 유민호랑 교체해.
용구: 야 유민호. 준비하자.
세영: 유민호가 올라오네요.. 아직....
승수: 뭐 감독님도 생각이 있으시겠죠.
성복: 진우하고 관식이도 몸 풀어.
마음대로 되지 않은 민호는 계속 포볼을 던지게 되고..
성복: 용구. 진우 준비시켜.
장진우 선수가 계속 땅볼을 유도하고
플라이 볼을 잘 잡아낸 장진우.
이렇게 첫 경기는 드림즈의 승리로 끝난다.
경민: 휴... 지 X들을 하고 있네 EC.
영수가 영상을 유민호에게 보여주는데..
영수: 유민호 선수 처음에 입단하고 나서 안 좋았을 때 모습이거든요.
가장 안 좋았을 때랑 지금도 비슷한 곳에서 통증을 느끼죠?
또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하지.. 그런 생각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근육을 통제하는 거 일지도 몰라요.
이렇게 던질 수 있어요~지금 당장도.
경택: 민호야~우리가 너한테 선발을 맡길 것도 아니고~구원 투수를 맡길 것도 아니야.
그냥 우리 팀에 강두기 선수도 있고 길창주 선수도 있으니까 배우면서 성장만 하면 돼.
코치님들 걱정 많이 하신다~~.
민호야. 우리는 너한테 아~무런 기대도 안 할 거야. 어차피 우리 플랜에 이 정도 해줘야 된다.. 그런 거 없어. 그러니까~멘틀만 잡자.
2차전 선발투수 로버트 길.
2 대 0 드림즈가 리드 중.
성복: 투수 교체. 유민호 나가. 유민호!!
계속 포볼을 던지고 있는 유민호.
하필 이럴 때 임동규 선수가 등장한다.
타임을 요청하고..
용구: 지금부터 내가 너한테 미션을 두 개 준다.
임동규를 삼진으로 잡거나, 그게 안되면.. 그러고 간다 ㅋ
(저는 알지만 이따가 써야 돼서요.. ᄒ)
그 말을 듣고 임동규는 홈런을 쳤다.
"그게 안되면 임동규에게 홈런을 맞는다"라고 말했었다.
성복: 계속 던지라고 해~
용구: 야 유민호~파이팅~~.
홈런 처서 좋아하는 바이킹스 김종무 단장.
모두 좋아서 웃고 있다.
세영: 유민호 선수 공 얻어맞은 거 오랜만이네요~
경택: 앞으로~많~~~이 얻어 맞을겁니다~ㅋㅋ
그 뒤로 포볼이 아닌 안타를 허용했다.
그렇게 1:1로 비겼고 모두 웃으면서 즐거워했다.
세영: 유민호 선수 이제 입스 다~극복한 거 맞죠?
경택: 이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으니까 안타를 얻어맞는 거죠~~
승수: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어야 삼진도 잡을 수 있는 거고요~
경택: 정면승부를 못해서 던진 볼넷보다는~우리 수비수들이 막을 수도 있으니까~스트라이크를 던져서 안타를 맞는 게 나아요~
승수: 유민호 선수도 이제 한 스태프 밟은 겁니다.
세영: 우리 드림즈도요~.
그렇게 웃으며 자리를 이동한다.
철민: 유민호. 너 이제 가운데로 던질 수 있어 인마~~
성복: 오늘처럼만 하자~~. 그렇게 하면 돼.
승수: 만약에~.. 간발에 차이로 우승을 하게 된다면.. 이렇게라도 전지훈련을 와서 고생을 한 여러분의 덕일 겁니다~.
간발에 차이로 우승을 놓치게 된다면.. 전지훈련을 이런 곳으로 오게 만든.. 제 탓일 겁니다. 여러분에 할 일을 다한 전지훈련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임동규 뒤를 알아보라고 했던 전직 씨름선수 천흥만을 만나 얘기를 하고 있다.
약물 선수 명단(구매자, 판매자) 명단.
시구자 확정 명단을 보고 따지는 승수.
(지역 협회장, 병원장, 등으로 명단이 되어있었다)
사장이 찾아왔고..
강선: 너 무슨 일을 그렇게 똑 부러지게 하니..
일이라는 거는 가끔 지저분하게도 해야 되는 거야.
누가 너한테 꼬투리 잡힐까 봐서 일 편하게 하겠냐?
네가 이러니까 잘리는 거야 인마.
(밖에서 재희가 들었다)
승수: 저 아직 잘린 거 아니고요 부끄러울 짓 안 합니다.
강선: 어차피 시구할 때 있지도 않을 놈이 이런 걸 참견을 해.
승수: 제가 없을 때 일어날이라고 아무렇게나 일합니까?
그럼 국회의원은요. 선거가 될지 안될지 모르니까 뭐.. 일 쉬어야 합니까?
강선: 말꼬리 잡지 마. 이건 재고의 여지가 없어. 네가 참견할 일도 아니고.
중간에서 이딴 짓거리하지 마. 가만 안 둬!!
성실한 태도를 좀 보여주시죠.
그리고 제가 시켜도 마찬가지고 부당한 지시라고 생각되면 최소한 단 한 번이라도
저항이라는 걸 좀 해보세요. 그렇게 하나씩 썩어 들어간 겁니다 우리 팀이.
경민이는 상무에서 사장으로 밀려났고.. 강선에게 돌려 말하며 퇴사하라고 말한다.
미선이에 대해서 말을 해주고 있는 세영.
(한때는 구단 마케팅으로 20억 극자를 낸 적 있다 등등)
갑자기 들이닥친 본사 직원들이 변치훈을 끌려가고..
따지러간 백승수.
경민: 백 단장 덕분에 집으로 가셨지.
커피 좀 타와. 달지 않고 맛있게.
승수: 뭐 하는 거냐고!!!
이렇게 또 긴장감을 주며 스토브리그 12회가 끝난다.
스토브리그 8회
**동영상 경솔한 새끼**
어차피 우리가 우승이 목표인 팀도 아니고
그럭저럭 돌아갈 포수 하나 못 구하겠어!
그리고 반말 좀 그만해!
어린 놈의 쌕 X 가 싸가지없이 인마!
예의를 술에 말아 처 드셨나.
경솔한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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