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널리틱스> 스토브리그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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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1회

by janiss 2020.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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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1회

바이킹스&드림즈가 붙게 된다.

2위와 10등 대결.

(드림즈는 4년 연속 최하위 야구팀이다)

그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드림즈의 

감독 윤성복.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팬들이 하나둘씩 일어나서 나가고 있다.

마스코트 드림맨도 지쳐서 앉는다.

관중석에서 갑자기 모두 일어나서

어디를 향해 쳐다보는데~

같은 팀끼리 싸우고 있던 것이었다.

백승수는 영진실업 핸드볼팀의 단장이었고

우승팀을 만들고 해체를 하게 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다른 일자를 알아보고 있다)

시즌이 끝나고 모두 모인 회식 자리에서

단장님이 단장직을 사임한다고 했다.

윤성복 감독님이 찾아온 이유는 감독을

계속할 수 있을지 없을지 결정이 나왔는지

확인차 온 것이었다.

(단장을 먼저 뽑아야 감독도 결정이 된다고 함)

고강선(드림즈의 사장)이 면접을 같이 보자

며 이세영(드림즈 운영팀장)을 불렀다.

면접을 보러온 백승수.

고강선: 핸드볼 단장 출신이신데~

야구도 좋아하시나?

백승수: 예~그래도  룰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고강선: 룰~정도는……? ㅎㅎㅎㅎㅎ

우리 드림즈 경기는 좀 봤어요?

백승수: 음~경기봤줘..

드림주 플레이는 인터넷에서도

편집된 영상들이 꽤 많이 있더라고요~

고강선: 에이~그거는~좀~악의적으로

편집한 거지~

작년에 한 것도 올해 것처럼 편집되어있고

그래요~잘한 건 하나도 안 넣어~

백승수: 그~악의적인 편집들은 계속

늘어나겠죠~

고강선: 그게 무슨 말...?

백승수: 한~10년 이상 꼴찌를 할지도 모릅니다

신생팀이 생긴다고 해도 

고강선: 아우~나 이 사람 이거 깜빡이도 안 켜고

훅~들어오네~

이세영: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백승수: 내부에서 판단하기는 어떻습니까?

제가 왜 그렇게 판단할 것 같습니까?

고강선: 이것 보세요~지금 면접은

우리가 보고 있는 겁니다~

백승수: 아니 제가 생각하기에는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요~

이세영: 몇 개만 얘기해 주시면 어떨까요?

백승수: 코치들의 파벌싸움~이건 뭐 말한다고

정리가 될 것도 아니고…. 게다가 양쪽 파벌이 모두

무시하는 힘없는 감독.

어느새 소속이 부끄러워져 버린 꼴찌 이미지~

낙등 시설 속에 떨어지는 의욕.

이세영: 검색 많이 해보셨네요~

고강선: 흐흐흐 그렇게 형편없는 팀에서

일하고는 싶으셔?

백승수: 기분이 나쁘실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그래도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사람처럼

보이는 것보단 훨씬 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세영: 흠~그럼요~

백승수: 근데 제 생각이 틀렸나 싶네요..

이세영: 고생하셨습니다~긴~면접.

고강선: 아니~뭐 우리도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하고...~절대 기분 나빠서는 아닙니다.

백승수: "예~알겠습니다"라며 나간다.

이세영이 나오면서 혼잣말을 한다.

기가 막혀~미친 x이 지가 야구를 알면 얼마나

안다고 어휴~죄수 x 어~어휴~짜증 나~

이세영이 가다가 백승수를 보게 된다.

저~선생님…. 그~혹시 저희 팀에

장점은 없나요?

백승수: 뭐~더 심한 문제도 있지요~

이세영: 그건 또 뭡니까?

백승수: 드림즈가 강해지길 바라십니까?

이세영: 당연하죠~

백승수: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까요?

이세영: 그게 무슨 말이에요?

백승수: 뭐~그냥…. 그런 말입니다.

(백승수는 의문의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백승수는 드림즈팀의 단장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모두 표정이 안 좋다.

사장이 승수에게 한마디 하라고 한다.

백승수: 어~핸드볼팀, 씨름팀, 하키팀 우승시킨

적이 있습니다~야구단은 잘 모르지만..

배워 가면서 하겠습니다~

오늘은 좀 더 둘러보고요~

회의는 당장 내일부터입니다

일이 많이 밀려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세영이 사장님을 따라가서 왜 하필

저 사람이냐고 묻자…. 본인보다

더 윗사람이 추천했다고 한다.

이야기 도중 한 분이 들어왔다.

고강선(사장):  상무님 판단이셔~

이력서에 우승 있는 사람이 또 있냐고.

권경민(상무): 골든 커리어 져~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인재라고 나는 생각을 했어요.

이세영: 아~네...

사장실로 온 백승수.

권경민(상무): 단장님 처음 뵙겠습니다~

권경민이라고 합니다~

고강선(사장): 아~이분은 상무님이시고~또~

권경민(상무): 구단주 조카예요

고강선(사장): 예~조카분 이시기도 하고~

권경민: 오해하지 마세요~

구단주 조카라고 뻑이려고 그런 거 아니고요~

음~젊은 놈이 왜 저렇게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니는지~이상하게 생각을 하니까요.

이렇게 얘기하면 다들 한 방에 알아듣잖아요.

좀~파악 되지요? 난 그냥~ 효율성을 중시하는

사람이에요~구단주 조카라는 건 잊어요~

그냥~구단주라고 생각하세요~

(서로를 알게 된 첫날 이었다)

승수와 세영이 같이 밥을 먹게 된다.

이세영: 핸드볼팀 우승한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백승수: 올해요~

이세영: 핸드볼은 잘~아시겠어요..

백승수: 예~씨름도 잘 알고~

아이스하키도 잘~압니다.

이세영: 씨름단에서~ 어떻게

아이스하키팀으로 넘어가신 거에요?

백승수: 해체됐습니다~

이세영: 혹시 하키팀도…? 우승하지 않았어요?

백승수: 예 맞아요. 우승하고 해제~

이~야구는 그럴 일 없죠?

꼴찌를 해도 다들 밥은 먹고 사니까..

이세영: 꼴찌를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서

일하진 않습니다~

그럼 혹시 이번 목표도 우승이신가요?

ㅋㅋㅋ 아니죠....?

그 말을 듣고 분위기가…. 안좋아졌다.

방출자 명단을 준비하고 있다.

승수를 찾아온 임동규.

승수가 무슨 일이냐고무슨일이냐고 물어보자

임동규가 우리 팀에 대해서 알려 주겠다고 한다.

임동규: 방출 선수 명단이니까~

굳이 주전급은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백승수: 장진우 선수는 어떻습니까?

임동규: 아~진우형이요~

진우형 진짜 열심히는 하죠~

누구보다 열심히는 하고는 있는데~

백승수: 음....~열심히는.....

임동규: 더~좋아지지는 않을 겁니다.

구속도 떨어지고 피홈런도 많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투수진에서 군기반장 역할은 하죠.

백승수: 군기반장이면…. 악습같은거

대물림하고 뭐~그런 선배 아닙니까?

임동규:아뇨 뭐~꼭 그런 건 아니고~

아~이거 뭐라고 설명해야 되나..

애들이 조금 어려워 하긴 하죠.

신인급에서는  민준이가 구속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데 투구폼이 좋고 멘탈이 강해서

장기적으로 보시면 이런 애들이 잘하거든요

일단 부상 없이 위기관리 잘~하고

중견급에서는 이주호 같은 애도 안고 가는 게

좋죠~방망이 안 좋은 대신 발이 빠른 편인데~

백승수: 이쪽이 이철민 수석 코치님

라인인가요?

(엑스트라: 흐흐 라인이라뇨~그런 거 없습니다)

음~아그~사이좋게 좀 지내시죠~

코치님들 다 같이 계실 때 부르시면 저도 한 번에

편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두 군데 술집에서

부르는 걸 라인 아니고 뭡니까?

이철민: 아니 걔네가 부른 걸 저희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음~걔네 저희요..?

네~그쪽 분들도 만날 거고요~

수석 코치님이시니 먼저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엑스트라: 거기 가서 무슨 얘기 하시려고요?)

백승수: 저 아직 여기서도 아무런 얘기도

안 했는데~벌써 거기 가서 얘기 걱정이십니까..?

또 다른 코치팀으로 찾아간 백승수.

(엑스트라1: 많이 늦으셨네요~)

백승수: 예~어디 좀 들렀다. 오느라고요~

최용구: 수석 코치님?

백승수: 네~

(엑스트라1: 아이고~오시자마자 양쪽 줄타기

하시느라고 많이 바쁘십니다)

백승수: 양쪽이요? 같은 팀 아닙니까?

(엑스트라2: 단장님 요즘 야구 공부하시랴~

업무 배우시랴~많이 바쁘시죠?

(엑스트라1: 핸드볼 우승팀 단장님 아니십니까..

야구는 아직 잘~모르는 거 흉도 아니죠. 뭐)

(엑스트라2: 저희도 올림픽 때는 핸드볼 봐요~가끔)

모두 낄낄낄 웃는다.

백승수: 아~우리 코치님들께서는 야구

잘~아시나 봐요

그 어떤 책 보면 됩니까?

백승수: 어제 결정된 사항들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몇 가지는 사장님도 동의하셨고~

몇 가지는 그렇지 못한 부분들도 있습니다

제 생각이 바뀔 여지는 없습니다만

여론 수렴을 위해서 다른 의견이라면

서스럼없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발표하겠습니다

첫 번째 감독님은 유임될 겁니다.

3년 계약 진행 예정이고요~

이 부분은 사장님 승낙이 떨어졌습니다.

고세혁: 유임이라고요?

이세영: 일 년 아니고 3년이요?

백승수: 예~1년 계약하는 감독이

어디 있습니까?

힘 실어주려면 적어도 3년은 해야지~

임미선: 잠깐만요~사장님이 승낙

하셨다고요?

백승수: 네~

두 번째~코치진들의 파벌싸움이 심하다고

들었습니다~어느 한쪽도 정리하지 않습니다

함께 갑니다

표정들이 왜 그렇습니까?

여태껏 이렇게 쭉 해왔으면서~

그냥~하던 대로 하시라는 건데요~

자~계속하겠습니다~

세 번째~어 이거는 아직 사장님

승낙이 안 떨어졌는데요..

여러분들이 좀 도와주시죠 이게 좀

난항이네요~

임동규 선수를 트레이드하겠습니다.

(트레이드:구단이 선수와 선수,

또는 선수와 금전을 교환하는 일)

모두 화들짝 놀라고 있다

(임동규래~미친 x)

임동규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선수상을 받게 된다.

호명되기 직전에~장우석에게 한 통의

문자를 받게 된다.

그 문자의 내용은 임동규 자신을 단장이

트레이드하겠다는 내용의 문자였다.

마침내 호명이 되고 수상소감을 말하는

도중 절대 드림즈팀을 떠날 수 없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그날 밤 임동규는 백승수 단장의

차 앞 유리를 깨부수기 시작한다.

실컷 야구 방망이로 휘두르더니

깨진 유리 조각 사이에다

골든 글러브상과 돈 봉투를 던지고

유유히 사라진다.

아무것도 모르는 백승수는 아침에 출근

하려고 하다 깨진 차 유리들 사이에서

임동규가 던지고 간 상패와 돈 봉투를

발견하며 끝난다.


스토브리그 1회 끝


안녕하세요 부업 요정 제니쓰(JANISS)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노력하겠습니다~

또~ 놀러 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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