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처음 선택이라는 걸 했던 그때
남들은 돈 집거나 실 집고 돌상에서 나는
아버지 손을 꼭 쥐었다.
장차 후계자의 자리를 놓고 한판 전쟁을 벌릴
재벌가의 아기로서는 참으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며
세리는 말하며 2화가 시작된다.
세리: 늘 본인의 선택이 옳았으나 이번만큼은
틀렸다는 걸 즉시 알고 정혁에게 잘하기로 한다.
세리: 정혁에게 다시 만나 기쁘다고 말한다.
세리: 이쁜척하기..
정혁: 원칙대로 제거를 해야 하나 걱정 중..
세리: 이 와중에 밥 있냐고 물어본다.
정혁: 계속 죽일까.. 하며 생각만 하고 있다 ㅋ
정혁: 손수 국수를 직접 만들어 주며
대화를 시작했다.
간첩일 가능성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고..
세리: 대한민국에서 나를 모르면
간첩이에요 라고 말한다 ㅋ
지금 내 이름 말해주면 검색해보고 놀라
자빠질까 봐 말을 못 하고 있다고 하자
정혁: 여기는 인터넷이 안되니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요.
세리: 그러니 더 문제네요 본인 때문에
전쟁이 날 수도 있다고 하며...ㅋ
정혁: 모르게 하면 대겠군.. 당신이 여기 있는걸 아~무도 모르게..
세리: 나를 어찌하겠다는 건가.. 북한식 농담인가 하고
해맑게 웃으며 내가 아직 이쪽 유머 코드는 몰라서..ㅋ
세리: 예를 들어 보인다..
흥부 놀부전 알죠? 흥부 인생역전한 거 알지요?
반면에 놀부는 제비 막 대하다 완전 쫄딱 패가망신~
정혁: 하고 싶은 말이 뭐요?
세리: 그쪽은 흥부가 되고 싶어요? 놀부가 되고 싶어요?
정혁: 본인이 제비요?
세리: 그냥 제비가 아니죠.. 은혜 갚는 초 럭셔리 제비라고 한다.
세리가 더 말하려고 하자 정혁이 하지 말라고 한다.
그래도 끝까지 세리는 말을 한다.
나는 하이클래스 재벌딸이다. 코스닥 상장 패션회사 오너다.
정혁: 안궁굼 하오~~~~ㅋ
세리: 아무튼 '제비가 강남 갈 때까지 흥부가 케어해준 것처럼
그쪽도 내가 무사하게 돌아가도록 도와 달라는 거죠. 그럼 내가 아주
통 크게 은혜를 갚을 거고' 제안했다
정혁: 지금 나랑 협상을 하자는 거요?
세리: 오~오~오~~~
세리: 말하자면 그러네요~서로가 윈윈 하는 협상~ 하며 악수를 청한다
정혁: 거절이요~
세리: 왜요? 은혜를 갚는다니까~
정혁: 은혜를 베풀지 않을 거니까 라고 거절했다.
치수: 기쁜 소식이라며 정혁에게 알려준다
오늘 새벽에 수석산 도로에서 충돌사고가 있었는데
신원 미상의 젊은 여성이 세리인 줄 알고 기뻐했다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보고 있던 세리.
치수는 세리를 보며 깜짝 놀란다.
치수는 세리와 대면하며 계속 간첩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며 사태 파악을 하라고 한다.
그러자 세리는 은동이는 생활제대(불명예제대)
중대장은 혁명화(보직에서 물러나 강제 노역과 사상 교육받게 하는 처벌)
을... 세리는 위풍당당하게 치수를(살쾡이)이라고 하며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면 어떻게 하니 라며 오히려 압박을 했다.
다른 부하들도 정혁의 집에 기뻐하며 찾아왔다.
세리는 자기 집인 것처럼 들어오라고 말하며 앉아서
이 야들 하라며 손짓을 했다
세리: 우리 심플하게 가져~ 나 처음에 내렸던데 거기 까만 데려다
달라고 말한다.
그다음부터는 본인이 알아서 해보겠다고 말을 한다.
정혁: 불가하오~
치수: 비 안양 거리며 통닭구이 돼봐야 무서운 걸 알겠구나 하고
말한다.
*안 되는 이유는 어제는 고압선 고장으로 인하여 들어올 수 있었지만
*수리가 완료되어 불가능하다고 답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결국 결론을 낸 것은 배를 타고 가는 것으로 결정을 낸다.
정혁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오늘 새벽에 수석산 도로에서 충돌사고가 있었는데
평양으로 후송되던 도굴꾼들도 전원 사망했다고 전화를 받았다.
보위부에서 움직이는 트럭 부대가 있다는 풍문이
사실인지 확인을 하러 간다.
새벽에 사고가 있던 일로 보고가 있다고 말을 한다.
사고였는지 고의였는지.. 고의였다면 누구의 지시를 받은 것인지
왜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지.. 조사하게 해달라고 말한다.
***구승준 알아보기***
구승준 (31) / 김정현 - 영국 국적의 사업가.
세리와 한때 결혼까지 할 뻔했던 사이이다. 하지만 세형과 사업 중 거액의
공금을 횡령해 수배당했다. 수사망을 패해 도망가다 대한민국 경찰이 절대
따라오지 못할 곳, 북한까지 가게 된다.
공소시효 끝날 때까지 북한에 조용히 숨어 있으려 한다.
한편 구승준은 북한에서 은신을 도와줄 중개인을 만나고...
가격 따라 여러 패키지가 있다고 말하며 싼 가격부터 말을 했다.
구승준이 가장 비싼 건 얼마냐 묻자 1달에 10만 달러 그러자
20만 달러로 하겠다 라며 말을 한다.
당신들은 내 계좌가 다 해외에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되다며 말하며
털 끝 하나라도 다치게 되면 당신들 돈도 없다 라고 말했다.
구승준에게 천사장이 말한다
여러 사람들이 우리 보호 아래 공소시효를 무사히
보내고 돌아갔습니다~
우리도 이 키핑 사업 목숨 내놓고 일 합니다.
불법 저지른 고객님 들위 해서 우리도 불법을 저지른다 이겁니다
그러니 서로 간의 실례가 없다면 이 계약은 안 하는 게 맞겠습니다.
구승준:어우.. 알았어요 알았어요~되게 정색하네..
계약서에 바로 싸인해 버린다.
정전인지 모르고 당황하는 세리.
세리: 모야 오늘 내가 놀랄 일이 아직 더 남았니..
정혁에게 전화를 걸지만...
주위에서는 개들의 울음소리..
무서워진 세리..
세리: 진짜 나 어디 물으려고 수 쓰는 거 아냐..
플래시 불빛과 문을 쾅쾅쾅 잡아당기는 소리에 놀라는 세리
놀란 마음에 꽃병을 들고..
쿵쿵쿵 다가오는 걸음소리에..
치려는 순간.. 정혁인걸 확인한다.
놀 란마음에 울며 정혁에게 왜 왔어요 왜~
정혁: 초 필요하다고....
세리는 서럽게 울며 이야기를 한다~
세리: 이건 양초잖아요~ 내가 말한 건 아로마 양초인데..
세리: 미안해요 그쪽도 기가 막힌 겠지만 나도 지금 내 상황이
너무너무 기가 막혀서... 한없이 운다
한편 뉴스속보에서는 4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세 리스 초이스'가
증권가에서 인기 종목으로 관심받고 있습니다.
세리:주식 그런 거 잘 모르죠?
그게 하루에도 몇 십억몇 백억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거거든요
난 처음에 아는 사람 말만 믿고 30억 넣었다가 휴지 조각됐잖아
근데 지금이 그때보다 더 슬퍼요~
내가 30억 날린 날 보다 더 지금이 황당하고 더 슬프다고..
아니 내가 왜 일생 어디에 붙었는지 관심도 없던 북한에서
그것도 이렇게 모르는 사람이 보는 앞에서 울고 있어야 되냐고..
정혁이 촛불을 끈다
정혁: 걱정 마시오~이제 보이지 않으니. 모든 게 좋아질 거요.
세리: 장담해요?
정혁: 장담하여요~
세리: 어디 가요?
정혁: 새벽에 평양 가는 기차를 타야 해서~
세리: 평양? 그럼 언제 돌아오는 데요?
정혁: 글쎄.. 아마도 당신 가는 거 못 볼 수도 있을 거요.
대신 우리 중대원들이 도와줄 테니 염려는 마시오.
정혁: 필요할 것 같은 물건들을 좀 사 왔어.
세리: 저기요.. 이름이 뭐예요? 기억해 뒀다가 은혜 갚으려고요.
정혁: 갚지 않아도 돼요. 배픈적 없으니.
당부했던 대로 돌아가면 여기서 있었던 일을 발설 하지만 말아주쇼.
아주~잊어주면 더 좋고.
그렇게 자리를 뜬다.
정혁이 사다준 물건을 확인한다.
세리: 이게 뭐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비누 하나로 다 싰으라고
할 때는 언제고~아니 이거 다 우리나라 건데~.
발라보고 향기 맡고 좋아하는 세리~
섬세하게 바르는 약까지 사다준 정혁..
한편 정혁이 평양에 도착한다.
신분증 검사 후 끌려간다
1화 에서 보였던 도굴꾼들의 사망 원인을 정혁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한다
증거 따위 없어도 얼마든지 죄를 만들 수 있는 곳이
이곳이야~알겠어~
정혁이 그 말에 책임져야 된다고 말한다
누가 조사받는지 구경하러 온 서단의 외삼촌 고명석.
정혁이 조사받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긴급히 조사실로 들어간다.
확인 후 간부에게 발차기~
당신 미쳤어~천지 분간이 안돼~?
너 인생 종 쳤어 라고 말한다~ ㅋ
간부: 대체 저 대위가 누구인데 그러십니까?
명석: 저 대위가 총정치국장 하나뿐인 아들이야~
간부는 놀라 자빠진다~ㅋ
간부가 화내며 조철 강에게 전화를 건다.
간부: 리정혁 대리가 누구 아들인지 알았어 몰랐어?
철강: 간부 이력서가 비워 있어서 확인을 못 했는데~
간부: 그게 왜 비워 있었겠냐고...?
엄청나니까 비워 있었던 거라고~~~~~~
철강: 무슨 소리야 알아듣게 말하라~
간부: 기절하지 말고 잘~들으라고~
리정혁이가 무려~총정치국장 아들이었어~
철강: 방금 뭐라 그랬어?
간부: 그래~한번 말해서는 믿기 어렵갓 지...
정혁과 명석이 만나 이야기를 한다.
명석: 오늘 일은 참 내가 너한테 면목이 없게 됐구나.
정혁: 그 점은 일 없습니다~
다만 이번 충돌사고를 일으킨 차량은 꼭 찾아냈으면
합니다.
명석: 혹시 니 형 사건이랑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거네?
정혁: 2011년 전승 내 거리 차량 충돌 사건.
2013년 남부 고속도로 차량 전복사건.
2014년 무지개 동구 삼중 충돌 사건 모두
러시아산 까마제 트럭이었습니다.
사고 관련 인원 모두 전원 사망했고,
트럭 부대가 있다는 등의 소문에도 불구하고
보위부에서는 더 이상 사고 경위를 캐지 않았지요.
수석사 인근 무인 감시카메라를 확인 헸습니다.
사고 시간 전후로 까마색트럭 석대가 지나갔습니다.
명석: 그 트럭이야 워낙 많으니까~~
정혁: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겠습니까?
정혁: 그저 우연의 일치라고....?
명석: 정혁아~너는 대구 멍으로만 하늘을 보니~?
네가 답을 정해놓고 보면 모든 게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어.
눈이 왜 앞통수에 달렸겠니.
앞만 보고 가라 이 거디.. 과거는 뒤통수에 두고
이제 그만 좀 돌아보라.
정혁이 숙박검열이 있다는 전화를 받고
명석에게 고위간부들만 있는
프리패스 통행 차량을 빌려
평양에서~세리가 있는 곳까지 달리기 시작한다.
이차량은 모든 신호를 아무런 제제 없이
즉시 통과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차량이었다.
숙박 검열 확인하러 온 조철강.
다음 검열하는 곳이 리정혁 집이었다.
조철 강은 리정혁이 평양에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런데 집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다며
벌써 와서 있는 줄 알고 검열을 시작한다.
한편 세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따뜻한 물을 마시며
주변에 있는 책과 악보를 보던중...~
나월숙이~숙박검열 나왔다며 큰소리로 외치다...
조철강 명령에 강제 문을 열고 들어간다.
아직 식지 않은 컵을 발견하고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문을 열어보니 세리가 숨어 있었다
조철 강이 총을 겨누며 나오라고 한다
그 순간 정혁이 차를 끊고 왔다.
정혁: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제 약혼 녀에게~ (모두 깜짝 놀람)
철강: 방금 뭐라 했어 대위~?
정혁: 제 약혼녀에게 겨눈 총 거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소자 동지..~
이리하여 2부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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